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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VDCM 1월 - Leica x Seoul Snap The City Hall

작성자 Leica-Store(ip:)

작성일 19.01.02

조회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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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서울 중구는 서울 도심부를 형성하는 업무지구로 다양한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중심지구다. 시청을 중심으로 화려한 빌딩과 서울의 역사를 품고 있는 오랜 건축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꼭, 하루하루가 반짝이고 빛날 필요는 없듯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총천연색은 아니지만, 그 공간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서울 시청 주변을 걸으며 담았다.

글·사진 이상민 기자








필름 카메라로 찍는다는 건

필름을 와인딩하고, 현장의 적정 노출을 어림짐작해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을 맞춰 놓은 다음, 빠르게 초점을 잡기 위해 초점거리를 무한대로 돌려놓으면 한 컷의 촬영 준비가 마무리된다.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져 버린 지금, 수동 필름 카메라로 스냅 사진을 찍는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디지털카메라의 빠른 AF,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노출 시스템, 고감도 성능, 초당 10장이 넘는 빠른 연사 등 그냥 셔터를 누르면 알아서 사진이 만들어지는 데 반해 수동 필름 카메라는 위와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겨우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으니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안고 거리로 나섰다.

조작법에 익숙해지기 위해 차분히 필름을 감고 노출과 초점을 맞춘 뒤 셔터를 눌러봤다. 다시, 필름 와인딩 레버를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돌릴 때 들리는 경쾌한 기계음을 시작으로 다음 컷을 준비한다. 그리고 피사체를 바라보고 파인더에 눈을 가져간다. 무한대에 뒀던 초점링을 왼손 중지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끌어당기며 초점을 맞추고, 엄지와 검지로 조리개링을 돌려 파인더 안 노출 표시가 가운데로 오도록 노출을 조절한다.

초점과 노출이 맞으면 셔터 버튼에 올려져 있던 오른손 검지를 누른다. 이런 수동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과정이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즉, 피사체를 보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빠른 셔터 타이밍을 갖기 위해선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계식 수동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최근 일반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또 오랜만에 필름 카메라를 써보니 예전 처음 필름 카메라로 찍었을 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평소보다 더 집중하면서 사물을 관찰하고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게 된다.









LEICA MP LHSA Hammertone Grey
LEICA MP LHSA Hammertone Grey는 미국 라이카 협회 LHSA(Leica Historical Society of America)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1000대 한정으로 제작된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망치로 두드려 만든 듯한 질감으로 마감해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가죽은 ‘LEICA O’ 버전과 같은 볼커나이트 재질로 마감됐으며, 함께 제공되는 M-Vit와 Summicron M35mm ASPH 렌즈 후드도 Hammertone 재질로 마감됐다. 카메라 상판 뒷면과 M-Vit, 렌즈에는 LHSA 로고와 협회 35주년이 되는 해를 나타내는 넘버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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