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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LUX2 사용기

작성자 Leica-Store(ip:)

작성일 2016-02-02 14:07:24

조회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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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LEICA C-LUX 2


 1/6초, f2.8, ISO 400


서문
소비자가 카메라를 선택하는 여러 기준들이 있지만 제조사의 브랜드가 끼치는 영향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 보았을 ‘라이카’라는 이름, 그 하나만으로 많은 사진 마니아들의 가슴은 설렌다. 아날로그 카메라를 고집하던 라이카는 파나소닉과 손잡고 소형 디지털카메라부터 M시리즈의 디지털 버전인 M8을 생산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라이카의 소형 디지털카메라 라인 업 중 C-LUX 시리즈는 컴팩트한 크기에 강력한 기능들로 무장한 카메라다. C-LUX 1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라이카의 C-LUX 2는 파나소닉의 FX-30과 같은 모델이며 라이카의 빨간색 로고를 추가하고 외부 디자인을 변화시켜 생산한 제품이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목에 걸고 다녀도 부담 없을 만큼 가벼우며, 빠른 AF와 손 떨림 방지 기술 등의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C-LUX 2를 소개한다.

 
전면의 빨간색 라이카 로고가 인상적인 라이카 C-LUX 2.


본문
이번 리뷰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좋은 이미지를 생산해 주는지에 대한 것이다. 사실 요즘 출시되는 디지털카메라들은 초창기 기종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기능들로 무장하여 시장에 나오고 있다. 화소의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고감도의 지원, 손 떨림 방지 기능 등은 아주 평범한 기능이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성능은 향상되고 브랜드에 따른 기계적인 편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현상이 사용자에게 가져다 주는 이득은 기계적인 완성도를 고민하지 않아도 촬영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라이카 C-LUX 2

렌즈        F2.8~4.6, 28~100mm(35mm 환산)
이미지 센서 738만 화소, 1/2.5" CCD
기록 형식 JPEG
저장 매체 SD
        광학 3.6배, 디지털 4배
초점 거리 50cm~∞, 매크로 5cm
ISO        AUTO, 100~1250, 고감도 모드에서 3200
노출 보정 ±2EV(1/3)
화이트 밸런스 자동, 실외, 흐림, 백열등, 수동
셔터 속도 8~1/2000초
LCD        20만 7천 화소 2.5" LCD
크기        94(W)×52(H)×22(D)mm
무게        132g
문의        반도카메라(www.photobay.co.kr), 02-2274-8003

심플한 디자인과 휴대성


C-LUX 2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였다. 전면 왼쪽의 빨간색 라이카 로고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을 준다. 무게도 132g로 상당히 가볍게 느껴지며 샘플 촬영을 하는  며칠 동안 출퇴근 시간에 목이나 손목에 걸고 다니며 부담 없이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컴팩트 카메라가 갖춰야 할 휴대성이라는 조건을 잘 반영한다. 전면에는 28~100mm의 초점 거리를 가지는 LEICA DC VARIO-ELMARIT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2.5" 20만 7천 화소의 시원한 LCD와 버튼들이 자리 잡고 있다.


C-LUX 2의 후면에는 2.5"의 시원한 LCD가 자리 잡고 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아래쪽 커버를 열면 배터리와 SD 카드 수납부가 있다.


작고 가볍게 설계된 카메라들의 장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피사체에 훨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덩치 큰 DSLR 카메라를 들고 사람에게 다가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C-LUX 2처럼 작은 카메라는 대상이 알아채기 전에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1/10초, f2.8, ISO 100





1/13초, f2.8, ISO 100




1/15초, f2.8, ISO 100




1/20초, f2.8, ISO 400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

후면의 모드 다이얼과 LCD 옆의 버튼들은 아이콘 모양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노출 보정, 플래시 설정, 타이머 설정 등 버튼을 눌러 기능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노출은 -2에서 +2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후면의 버튼을 눌러 조절할 수 있다. ISO는 100에서 1250까지 설정 가능하며 고감도 모드를 사용할 경우 3200까지 사용 가능하다. 재미있는 것은 두 가지의 손 떨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사체의 흔들림을 보정하는 것과 촬영자의 손 떨림을 보정하는 것 두 가지이다. 또, 하이 앵글 촬영과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촬영할 때 LCD 가독성을 높여 주는 기능이 있는데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한 기능들이다.




후면에 배치된 버튼들.





노출 설정 화면.




플래시 설정 화면.





감도 설정.




두 가지의 손 떨림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하이 앵글 촬영 시 LCD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모드.





셔터 바로 뒤에 있는 모드 다이얼.


화려한 색감에 반하다

필자가 아날로그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 느낀 매력은 바로 라이카 렌즈들이 뿜어내는 오묘한 발색 때문이기도 했는데, 디지털에서도 그 색감을 재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들을 C-LUX 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화려하면서도 차분하며 각 컬러들이 잘 살아 있는 느낌의 이미지들은 촬영 당시의 느낌을 잘 재현해 준다. 화려하지만 가볍지 않고 묵직한 느낌이랄까?
아래 샘플 이미지는 컬러 모드는 모두 비비드로, 설정했으며 화각은 파노라마 모드로 설정하여 촬영했다. 필자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로 작업하는 것은 가볍게 촬영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큰 DSLR로 작업 시 좋은 결과물을 꼭 남겨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반면, 컴팩트 카메라는 일상을 스케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은 편이다. C-LUX 2는 일반적인 이미지 사이즈가 아닌 파노라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와이드 포맷이 주는 역동성의 느낌은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해 준다.





1/40초, f4, ISO 100



1/400초, f2.8, ISO 400



1/200초, f2.8, ISO 100




1/8초, f2.8, ISO 100


단점을 상쇄시키는 만족도

사실 C-LUX 2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는 카메라다. 매뉴얼 모드의 부재로 다양한 촬영이 어렵다는 것, 파나소닉 CCD의 단점을 그대로 이어 받아 ISO 400이 넘어가면 노이즈가 생기고 컬러 밸런스가 깨지는 점 등. 기본적인 범용성에서 부족함이 많다. 결정적으로 파나소닉 FX-30과 같은 기종이지만 라이카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 가격이 2배에 달하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단점을 제치고 C-LUX 2를 선택하는 이유는 라이카라는 명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만족도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손에서 카메라가 떠난 뒤에도 즐겁게 촬영했던 느낌들이 이미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점 또한 그 이유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처음 사진에 흥미를 갖고 찍는 것 그 자체를 즐기던 나를 떠올린다. 또 그 즐거움이란 카메라의 성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내 마음 가짐에서 나오는 것임을 새삼 되새긴다.





1/4초, f2.8, ISO 100

출처: 월간 포토넷 김주원 기자

joowon77@mphotonet.com

http://blog.naver.com/joow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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